독자기고] 봄날, 4‧19 민주정신을 되새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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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봄날, 419 민주정신을 되새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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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보훈지청 복지과 신혜란

  

  

지금으로부터 61년 전 419,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로 독재정부에 맞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혁명이 일어났다.

 

당시 이승만 자유당정권은 1960년에 있을 부통령 선거에서 정권교체의 위기를 느끼고 대대적인 부정선거를 자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228일 대구에서 진행된 민주당 선거 유세에 학생들의 참여를 막으려 일요일임에도 등교를 시켰으며, 이에 학생들이 거세게 반발하며 419 혁명의 첫 불씨가 시작된다.

 

이후 315일 부정선거에 항거하는 마산시위에 참여한 김주열 군이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싸늘한 주검으로 마산 앞바다에 떠오르자 국민들의 분노는 전국으로 확대되었고, 고려대학교를 시작으로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학생들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시위가 전개된다. 대학교수들까지 시위에 합세하자 426일 이승만대통령이 하야선언을 하며 419혁명은 마무리된다.

 

국민들이 독재정권에 항거하여 승리를 이끌어낸 419 혁명은 60년이 지난 지금도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정신의 뿌리가 되고 있다. 이러한 419 민주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1995년 서울시에서 관리해오던 419 공원묘지를 국립묘지로 승격시키고 1997419 혁명 기념관을 개관하여 관리해오고 있다.

 

실제로 국립 419 민주묘지에 방문하면 묘역이라는 느낌보다는 굉장히 잘 정돈된 공원같다는 인상을 받는다. 그러나 학생혁명 기념탑 근처의 비석이 세워진 묘역을 쭉 둘러보면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경건함과 숭고함에 압도되어 한차례 소름이 돋는다. 특히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몸 바쳐 희생한 분들의 상당수가 학생들, 심지어는 초등학생까지도 포함되어 있음을 눈으로 확인하면 저절로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감사하는 마음이 들게 된다.

 

초록이 푸르게 돋아나는 봄날의 4월을 현재의 우리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것도 61년 전의 419일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임을 기억하며 잠시 시간을 내어 국립 419민주묘지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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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4/20 [12:43]  최종편집: ⓒ 가평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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